1명의 아이도 빠지지 않고 선물을 전달하려는 산타의 모습
단지 의무적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 그 일에 따르는 의미에 대한 고찰을 하고 나서 하는 일에 대한 열정과 결과는 다를 수 밖에 없다.
수억만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거의 실패확률이라 할 수 없는 단 1명의 어린이에게 선물을 전달하지 못한 것을 의미있게 받아들여서 해결하려는 것이 진정한 산타의 모습이다.
보람이라는 것을 느끼기도 전에 너무 많은 일들을 하게 되어 그 보람의 이미가 무색해질 만큼 바쁘게만 처리하는 일로 전락하였을 때의 문제. 단지 일을 하기 위한 일이 되는 것에 대한 문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왜 하고 있는지,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하게 된다면 본인의 삶의 의미도 무색해질 뿐 아니라 그것을 받게 되는 그 누군가도 의미없이 받게 되지 않을까? 자신은 비록 안그래도 의미있게 전달되는 일들에 대한 감동을 알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