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짙을 때 흐르던 강물도 조용해집니다.
도시의 소음도 노을에 잠기고,
하늘을 날던 새들도 노을빛 장관에 숨을 죽입니다.
천지를 물들인 노을빛처럼
은혜의 빛으로 우리를 물들이소서.
당신의 위엄과 영원성으로
풀과 같은 인생들에게 은혜의 빛을 쪼이소서.
그리고 하나님, 슬픈 영혼들에게 위로를 내리소서.
문득 노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이들.
영원으로부터 전해지는 한 가닥 말씀의 빛으로 우리의 영혼 골수를 쪼개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015년 9월 13일.. 이대대학교회 공동의 기원 기도문. 시기 적절하게 매주 예배 때마다 은혜받는 기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