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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Live 노래 '한여름 밤의 꿈' 영화 '파랑주의보'송혜교 차태현의 풋풋한 사랑

한 여름인 지금 갑자기 생각난 노래, 그러면서 발견한 영화 '파랑주의보'다. 
별들도 잠이 드는 이밤
혼자서 바라보는 바다
외로운 춤을 추는 파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네..
익숙한 가사와 멜로디의 노래 '한여름밤의 꿈'... 권성연의 ‘한 여름 밤의 꿈’이 원곡. 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던 영화가 바로 '파랑주의보(2005)'... 주연배우가 차태현과 송혜교였다. 

My Girl and I 파랑주의보 - MV
뮤직비디오는 동갑내기 커플인 수호(차태현)와 함께 떠난 첫 여행지의 민박집에서 분위기에 취한 수은(송혜교)이 창가에 기대어 ‘한 여름 밤의 꿈’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소개된다.

빗방울을 바라보며 무반주에 기분 좋게 흥얼거리면서 부르는 노래지만 송혜교는 이장면을 위해 사실 촬영을 위해서 수많은 연습을 해야만 했다고 했다. 처음부터 후시녹음이 아닌 동시녹음만 전제로 진행되었고, 1절 전체가 끝날 때까지 원 컷으로 이어져야 했던 것이다. 이런 이유로 송혜교는 촬영 초반부터 틈틈히 시간 날 때 마다 ‘한 여름 밤의 꿈’을 들으며 노래를 귀에 익혔고 잘 부르면서 촬영은 성공! 
뮤직비디오에 보면, 앞부분에 송혜교가 직접 부른 부분이 있는데, 그 목소리가 영화의 풋풋함을 더했던 것 같다.

당시 이 영화가 뻔한 스토리에 뻔한 내용이었다는 아쉬움이 기억이 나지만, 지금 영상을 보니 차태현도 송혜교도 예쁘기만 하구나. 사진을 봐도 너무 예쁘다...




사진만 쭉 봤는데도 풋풋하고 설레는 영화 '파랑주의보'다.. 그런데 그때 영화는 주의하라고 했던 기억이... 너무 뻔한 스토리의 로맨스? 청춘 로맨스 였던 걸로~ ㅎ
스티커 이미지
별들도 잠이 드는 이밤
혼자서 바라보는 바다
외로운 춤을 추는 파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네..

오늘 밤에 나의 곁으로
돌아와주오 그대...
귀에 익은 낮은 목소리
다시 들려주오

그대는
내 모습을 내 마음을 잊었나
차가운 바람이
내 사랑을 지웠나
노래의 후반부에 차태현이 허밍으로 시작해서 듀엣으로 노래를 부르며 끝을 맺게 되는데, 촬영 내내 완벽 호흡을 자랑하던 두 사람의 사랑의 세레나데는 전 스탭의 마음을 녹여줄 정도로 낭만적인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지금까지 그래서 나도 생각나는 노래가 된거 같다. 영화보다 노래가. ^^:

너무 예쁜 장면에 걸맞는 낭만적인 노래로, 기자 시사 및 일반 시사회 이후 세레나데를 부르는 이 장면은 영화 '파랑주의보'의 명장면 중의 하나로 손꼽혔다. 
영화 '파랑주의보'는 타고난 순정파 고교생 수호와 그를 짝사랑 하던 얼굴도 마음도 제일 예쁜 동갑내기 수은과의 생애? 가장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순정 멜로였다. 스토리가 좀 뻔하게 흘러갔지만, 지난 영화를 보면서 배우들의 과거를 보는 재미가 많다. 영화를 다시 생각하니 좀 순수해지는 것도 같다.

그리고 이 때 송혜교가 윤도현의 러브레터(지금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앞 프로그램이었다)에 나와서 라이브 부르는 장면도 있었다. 

Song Hye Kyo in "Love Letter" Broadcast Full
이쁜 혜교님은 화면 캡쳐 해드려야 한다. ㅎㅎ



2005년이니까 벌써 몇년전이냐... 그런데 아직도 혜교님은 이쁘구나.. 그때는 너무 귀엽고.
변치 않는 미모다...

극중에서 귀여운 뽀루뚱한 장면의 얼굴... ㅎㅎ
이렇게 무더운 한여름밤에...
송혜교가 부른 '한여름밤의 꿈'을 들으면서 풋풋했던 첫사랑을 떠올려보면 어떨까??

바다가 아름다운 화면이 많았던 영화 '파랑주의보'였다.

아~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가고 싶게 만드는 영화장면이다...

무더위는 모두 모두 잊으시리 바라면서~ 더위에는 무서운 영화지만, 무서운 영화 못보는 스팸지기가 소개가 불가능한 걸 이해해주시길~

이 포스트는 영화보다 '노래'이기에 심쿵 노래에 올립니다~ ^^
스티커 이미지
아 2012년에 존박과 함께했던 노래도 급 추가~

Song Hye Kyo Debut (Laneige Be White)
그래도
뭐니 뭐니 해도 최근의 '태양의 후예'의 송혜교도 떠올리며 링크~
그리고 오래된 드라마 하우스~~~~ㅎㅎ
그리고  CF같았던 드라마도 찍었던 송혜교~~~ 다 예쁘게 나온  드라마들~~~

'광해, 왕이 된 남자 (2012)' 왕이 된 남자 곁에 있던 충신

"한 나라의 왕은 하늘이 낸다"라는 말이 있다. 
왕이라는 자리는 쉽게 얻어질 수도 없고, 그 자리에서의 임무는 거대한 고민과 엄격한 선택에 의해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영화를 보면서 한 나라, 백성을 책임져야 하는 왕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왕을 만들기 위해 곁에 있어야만 하는 충신에 대한 생각을 했다. 



영화의 시대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싸움과 당쟁으로 혼란스럽던 광해군 8년. 

왕을 제거하려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왕인 광해군은 점점 난폭해져 간다. 그러던 중 광해는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해 위협을 막아줄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그리고, 허균은 왕과 똑같은 외모의 광대 하선을 찾아낸다. 그리고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왕의 대역을 한다. 

그러던 중, 광해군이 쓰러지게 되고 치료를 받는 동안 하선이 왕의 자리를 대신한다. 

저잣거리의 한낱 만담꾼 광대에서 조선의 왕이 되어버린 천민 하선. 하선은 허균의 지시에 따라 말투부터 걸음걸이, 대신들을 대하는 방법, 국정에 임하는 방법 등 아슬아슬하고 위험천만한 왕노릇을 시작한다. 

하지만 까탈스럽고, 난폭했던 실제 광해와는 달리 따뜻함과 인간미가 느껴지는 가짜 왕 하선에게 신하들은 점점 더 왕과 같은 기운을 느끼게 된다. 그런 왕의 모습에 궁정은 조금씩 술렁이고, 하선은 스스로의 생각과 목소리로 왕 노릇을 해내기 시작한다. 허균도 그런 하선의 모습에 당황하기 시작한다. 

과연 하선은 왕의 대역을 문제없이 잘 견대낼까? 

순간 순간, 왕에 오른 하선은 백성을 위한 선택을 하고자 하지만, 권력의 힘, 다른 정사의 여파에 눌려 백성보다는 다른 무엇을 위한 선택을 해야하는 순간들을 맞이한다. 그때 마다 왜 그래야만 하는지 갈등하는 하선...

그때 곁에서 왕을 돕는 허균이 있다. 그는 백성의 입장에서, 최대한 나라를 위한 선택을 하게끔 왕을 보좌하는 사람이다. 이런 보좌진이 있어야 왕이 제대로 그 역할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생각한다. 왕의 자리에 오른 누군가는 매번 선택의 순간, 다수의 백성을 위한 선택을 해야한다고. 직접적으로 다수의 백성을 위한 선택이 아니더라도 결국은 다수의 백성을 위한 선택이 되어야만 한다고 말이다. 

그래서, 그런 선택을 위해서는 많은 순간순간 곁에서 왕을 보좌하는 사람들이 아주 중요하다. 왕이 잘못된 판단을 하면 충언으로 바른 선택을 하도록 해야하며, 왕이 고민을 하는 부분이 있다면 다양한 결과를 예상하여 바른 선택의 방향을 안내해줘야 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 명의 왕이 모든 나라의 엄청난 양의 정사를 제대로 선택할 순 없다.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라 해도 수많은 결정들에서 매번 바른 선택을 하긴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의 곁에서 왕을 보좌하는 사람들이 중요한 것이다. "충신"은 꼭 필요한 것이다. 

우리 나라도 지금 왕을 선택해야하는 날을 앞두고 있다. 어떤 왕이 어떤 역할을 제대로 할지 우리는 계속 고민한다. 그러나 한걸음 더 나아가 '어떤 왕'의 곁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영화에서 천민 하선이 왕으로서 역할을 잘하게 한 '충신' 허균이 있었듯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우리의 왕이 될 사람에게 '충신'이 될 사람들이 얼마나 존재하는지 말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선택될 우리 왕의 곁에 '충신'이 많기를 기대해본다. 

영화 '관상', 정말 인생은 정해져 있는 것일까?

우리말에 '생긴대로 논다'라는 말이 있다. 이건 관상과도 상통하는 말 같기도 하다. 
생김새에 따라 자신의 인생이달라진다고 하는 거다. 

영화 '관상'은 관상에 얽혀있는 약간의 이야기에 수양대군의 반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보다 김혜수,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을 한개의 영화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이다. 



예고나 광고에서는 관상에 얽혀 있는 무언가 대단한 이야기들이 나올 것 같지만, 영화의 내용은 관상보다는 자신의 삶에 대한 어떤 의지를 보여준다. 관상에 맞춘 삶이 되게 하려는 것과 그런 삶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것.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인생을 살아간다면, 우리의 인생이 하나도 살 이유가 없다. 그냥 태어나면서 모든 것이 정해져버린 거니까. 

자신이 어떤 형태로는 자신의 지금의 삶보다 좀더 낫게 만들려는 의지가 들어가면서 진정 인생은 살아갈 이유와 살아갈 맛이 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영화들을 많이 봤을 것 같아서 마지막 장면을 얘기한다. 
한명회가 자신이 목이 잘려서 죽는다고 하여 반란 후에 나이가 먹으면서 선을 배풀고 중도를 걸으면서 살아서 생전에는 목이 잘리지 않고 죽는다. 나중에 결국은 죽은 무덤을 파헤쳐서 목이 잘려져 나간다고 하며 결국 관상대로 되었다라는 여운을 남기는 것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다. 
그런데, 죽은 후에 어떻게 되든 그건 큰 의미가 없다. 우리는 살아갈 때가 중요하니까. 관상은 그렇지만, 그렇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거다. 

지금 자신의 관상, 사주가 어떻다고 들었다고 그거에 매여서 그대로 살지 말고, 삶을 더 나아지기 위해 개척하고 개척해나가는 건 어떨까. 

내 관상, 내 사주는 어떤걸까? 그대로 되고 있나? 아니면 다르게 살고 있나? 좀 궁금하다. 
반면, 그 사주나 관상 얘기를 듣고 나서 무의식 중에 인정해버리고 그렇게 살려고 하는 게 될 수도 있다. 
그러고보면, 아예 모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수상한 그녀’ 울고 웃다 보니 어느새 나이가 들어버렸네

지금 내 나이가 몇 살이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서 생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자신의 나이이다. '벌써…'라고 생각한다면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고, '아직도…'라고 생각한다면 아직 나이가 어린 경우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벌써!'에 해당된다.

지금의 나이가 몇 살이든 20살 때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 싶을까? 20대 중반이 넘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봄직한 이슈다. 영화 '수상한 그녀(2014년 1월 22일, 황동혁 감독)'는 그 이야기를 펼친다.


노인카페에서 일하며 시어머니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입이 거친 오말순 할머니. 자신 때문에 며느리가 스트레스로 쓰러지는 지경에 이르자 아들은 고민 끝에 자신의 어머니인 오말순 할머니를 요양원에 보내기로 결정한다. 그날 오말순 할머니는 자신의 영정사진을 찍고자 청춘 사진관에 간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고 난 할머니는 20대의 오두리(할머니가 오드리 헵번을 좋아해서 급하게 짓게 된 이름이다)로 가게 된다. 그리고 나서 자신의 변한 모습에 오말순 할머니, 아니 오두리는 자신이 잘했던 '노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20대의 풋풋한 사랑 감성까지 느끼는 삶을 시작한다. 그러다가 다시 할머니로 돌아올지 말지를 선택하는 순간을 맞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고민했던 것은 '20살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20살로 돌아갔다가 다시 선택의 순간이 주어질 때 다시 지금의 나이로 돌아오고 싶어질까?'였다.

대부분 사람들은 지금의 삶을 후회하며 과거로 돌아간다면 지금과 다르게 살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떻게 보면, 우리는 지금의 삶을 살아오면서 스스로가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살아온 것일 수도 있다. 돌아보면 후회가 되고 미래에 살면서 "과거에 이렇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의 후회를 하긴 하지만, 그 과거의 순간에는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으니까. 미래에 와서야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상상하는 것이지 그때로 돌아가면, 다시 지금의 상황에 이르는 선택을 하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만약, 과거로 돌아가서 살게 되는데 지금의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지금의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면, 젊고 예쁜 과거에 머물기보다 다시 과거가 아닌 현재로 돌아오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다. 현재의 삶에 소중한 것이 없고, 아무런 미련이 없다면 과거에 머물겠지만 말이다.

영화는 초반 몇 분 약간의 지루한 전개를 벗어나면, 중간중간 울다가 웃다가를 반복할 수 있는 재미를 담았다. 극적인 웃김의 순간이 몇 번 있기도 한데, 어쨌든 그렇게 울다 웃다 보면, 영화는 끝난다. 그러고 보면 영화 '수상한 그녀'는 우리의 삶을 닮았다. 우리의 삶도 극적인 몇 번의 상황들이 있기도 하고, 웃다가 울다가 보니 지금의 나이를 먹었듯이 말이다.

영화 '수상한 그녀' 예고편



추천…
재미있는 '수상한 그녀' OST, 장미여관과 만든 '나성에 가면' MV다.


영화 ‘감시자들’ 내 옆을 지나친 모든 사람을 기억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한효주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게 한 영화 '감시자들(조의석 감독, 2013)'.


영화 '감시자들'는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인 감시반을 대상으로 한 영화다. 정말 지나친 모든 사람을 기억할 수 있을까?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 분)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 분)가 합류하게 된다. 한편,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고 치밀한 범죄를 만들어내는 제임스(정우성 분)는 단 3분만에 무장강도 사건을 만들어내기도 하며, 철저하게 짜인 범죄를 일으킨다.


이들의 추격과 따돌림…


모든 범죄는 다 흔적이 남게 마련이고, 특히 현장에 범죄자가 지나쳤다면 그 흔적은 분명 잡히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 흔적을 발견하는 것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이미 개봉한지 오래된 영화라 스포일러의 부담감이 없으니 말하겠지만, 기억을 더듬으며 범죄자가 최초 등장한 장면을 회상해내는 주인공 하윤주의 기억력 장면은 온몸에 소름이 끼질 정도의 짜릿함을 만들어냈다. 요즘 많은 초능력자들의 이야기가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데, 그것과는 좀 다른 일반인의 기억력 속에 잠재되어 있는 어떤 능력을 발견하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한참 외국어 단어를 외우고 있는 중이라 엄청난 기억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나친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능력은 정말 위대해(!) 보였다.


우리 인간의 뇌는 얼만큼의 무한한 능력을 지닌 것일까 생각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영화로 만들어낸 것이기도 하겠지만, 우리의 머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했던 것들을 기억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기에, 계속 뇌를 활동하게 해준다면 우리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되었다. 그래서 계속 머리가 돌아가게(!) 배우고 있는 것도 중요하고.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을 오늘 한번 생각해볼까 한다.

아침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내 옆에 탔던 사람이 어떤 옷을 입었는지, 가방을 들었는지, 외식을 할 때 옆 테이블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었는지… 음…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제 종종 그렇게 떠올려봐야겠다. 혹, 그러다 보면 기억이 되지 않을까?


모든 스쳐간 흔적들을 기억하는 능력을 갖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그것보다 나에게 중요한 순간의 기억, 좋았던 추억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허왕된 결론으로 생각을 마무리 했다.


어쨌든 우리의 기억력은 미지의 세계 같다. 그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봐야지. 같이 해보실래요? ^^;